생각에 잠기는 공간

생각의 강에 댐을 쌓지 말자. 바다와 만나는 길을 막지 마라.


[카테고리:] 사는 이야기

  • 30대를 맞이하기 전에

    나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고작 그 숫자에 불과한 나이에 몰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 생각은 굉장히 오래 전부터 해왔다. ‘나이주의’라는 개념을 접하고, 그렇게 낡은 관습을 깨려고 노력한 세월이 상당히 길다. 나는 내가 서른이 되는 순간에는 별 생각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미 나는 한국나이 스물아홉이 되는 순간부터, 점점 연말이 다가올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