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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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는가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이 있다.그 말의 유래는 잘 모르겠지만어쩐지 <중경삼림>에서 실연을 겪고 있는 남자가유통기한이 지난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는 모습이 떠오른다. 어떤 것이든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사랑을 편의점에 있는 즉석식품처럼 여긴다면그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뚜렷해진다. 그러나, 나는 사랑을 다르게 생각한다.이것은 둘만의 텃밭을 가꾸는 일과 같다.씨앗을 심고, 물과 양분을 주면 싹이 움튼다.무럭무럭 자라다가 어느새 울창한 숲이 된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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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잡을 수 없는교활함의 극치, 한국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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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받고 이런 거 하니?
어느날 갑자기 무덤 속에 잠든 독재가 깨어나려 했다.가슴이 철렁 내린 시민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우리가 어떻게든 잠재운 독재를 다시 돌려보내야 하며어렵게 키운 민주주의를 구해야만 했다. 모두가 십시일반 가진 돈을 조금씩 모아서광장에 불태울 뗄감들을 쌓았다. 그런데, 다른 한 무리가 다가와 이렇게 물었다.“니들은 이런 거 해서 얼마씩 벌어가니?” 그럴 때마다 우리는 어처구니 없다는 듯 이렇게 답했다.“무슨 소리야?…